서효은
[빙, 빙, 빙] : 매일을 사는 사람의 시간과 행동을 담은 모양. [빙²] : 약간 넓은 일정한 범위를 한 바퀴 도는 모양. 빙- 도는 우주 속, 빙- 도는 세상 속에, 빙-빙- 매일을 사는 내가 있다. 시계의 긴바늘이 24바퀴 돌면 어느새 하루가 지나가있다. 매일이 무심히 가고 또 그렇게 온다. 숨 쉬듯 반복되는 시간을 보내다 보면 나는 과거의 나에서 미래의 내가 된다. 사라지듯 흘러가는 시간 속의 나를 글씨를 통해 살아있음을 확인해본다. 그렇게 오늘 하루를 무사히 잘 살았음을....... 그리고 살아있음을........ 그 감사함에 기도하듯, 오늘도 나는 빙, 빙, 빙 돈다. https://www.instagram.com/seohyoeunhwaja/
MAYFLY 전시 시리즈/2회 2015.05.02 @Alternative Space LOOP
2023. 8. 22. 19:17